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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무례한 외모 평가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온라인상에선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수 헨리 편을 두고 스튜디오 MC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등이 헨리의 지인들을 무례하게 외모 평가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선 캐나다를 찾은 헨리가 아버지와 함께 지인들을 초대해 추수감사절을 보낸 모습이 공개됐다.
논란이 된 부분은 지인들의 등장 순간.
헨리의 친구들이 집에 찾아오자 박나래는 외모를 보더니 "아버지 친구예요?"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헨리와 친구의 사진을 나란히 붙여놓고 '1989년생'이란 자막도 내보냈다. 기안84는 "왜 이렇게 삭았어?"라고까지 했다.
이어 헨리 친구의 가족들이 한꺼번에 등장했는데, 헨리가 "옆집 사는 친구다"고 소개하자 전현무는 헨리 친구 아버지를 가리켜 "머리 없으신 분이요?"라고 헨리의 친구냐고 물었고, 이어 실제 헨리의 친구에게는 "선생님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방송 후 온라인상에선 MC들의 진행이 농담으로 본다고 해도, 헨리의 지인들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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