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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메수트 외질이 독일 축구대표팀을 떠난 이유가 인종차별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질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독일 대표팀이 이겼을 때 나는 독일 사람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패하면 나는 이민자 취급을 받았다”며 독일 여론의 인종차별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다른 사람의 말을 신경쓰지 않았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게 인생이다”고 덧붙였다.
외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레제프 타이에프 에드로안 터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독일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해 탈락하자 비난의 강도를 더욱 세졌다. 결국 외질은 독일 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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