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3연패 수렁에 빠뜨리게 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0(30-28, 25-12, 25-23)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하고 4승 4패(승점 11)를 기록했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3연패 수렁에 빠져 2승 5패(승점 7)로 6위.
이날 삼성화재는 블로킹과 서브 모두 KB손해보험보다 우위를 보였다. 팀 블로킹 13개로 KB손해보험(7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고 타이스, 박철우, 김형진, 김나운이 한방씩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면서 단 1개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지 않은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삼성화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타이스였다. 51.72%의 공격 성공률로 18득점을 챙겼다. 박철우는 공격 성공률 61.11%에 14득점. 송희채는 9득점을 보탰고 박상하는 블로킹 4개 포함 6득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에서는 하현용이 블로킹 4개 포함 12득점으로 활약하고 펠리페가 11득점, 손현종이 8득점, 강영준이 7득점을 각각 기록했지만 범실이 26개가 나오면서 좌절해야 했다. 삼성화재의 범실 개수는 18개.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벌였는데 하현용에 블로킹을 당할 때만 해도 25-26으로 리드를 내줘야 했으나 타이스의 한방으로 27-26 역전에 성공하고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30-28에 도달, 기선제압을 해낼 수 있었다. 2세트에서는 단 12점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는 23-23 동점에서 타이스의 한방이 터지고 박상하가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할 수 있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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