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FC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은 1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8승 12무 16패(승점36)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주를 제치고 10위로 도약했다. 또한 최하위 전남 드래곤즈(승점32)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인천은 잔류왕으로 통한다. 2013년 강등제가 도입 된 이후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이날도 인천은 잔류 본능을 보였다. 전반 3분 무고사의 선제골이 터졌고, 정동윤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42분 제리치, 후반 23분 맥고완에게 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후반 43분 이정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인천이 3-2로 승리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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