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재현이 데뷔 후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때렸다.
김재현(SK 와이번스)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 8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김재현은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SK에서만 뛰고 있다. 2016년에는 100경기에 나서 타율 .321 1홈런 18타점 13도루 27득점을 올리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14경기 출장에 그쳤다. 올시즌에는 중반 이후 기회를 얻으며 53경기에 나섰다. 타율 .277 1홈런 5타점 7도루 19득점.
노수광 공백 속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합류했다.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출장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에 나서 4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득점 1도루.
한국시리즈에서도 앞선 4경기 중 3경기에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정의윤을 대신해 대주자로 출장한 김재현은 김성현의 적시타 때 동점 득점을 올렸다.
이어 팀이 3-1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서 등장, 김승회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날렸다.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기록한 첫 포스트시즌 안타이자 한국시리즈 안타였다.
비록 돋보이지는 않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재현이다.
[SK 김재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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