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가 화력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 분위기를 전환했다.
부산 KT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1-85로 승리했다.
데이빗 로건(29득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마커스 랜드리(19득점 7리바운드 2스틸), 김영환(17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도 제몫을 했다.
KT는 2연패에서 탈출, 7승 5패를 기록해 서울 SK와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최하위 오리온은 9연패 늪에 빠졌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처음 10패를 당한 팀이 됐다. 오리온의 전적은 2승 10패.
KT가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경기였다. 1쿼터를 29-10으로 마친 KT는 2쿼터에도 화력을 과시,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2쿼터에 6개의 3점슛을 몰아넣은 KT는 로건을 앞세운 속공도 위력을 과시, 2쿼터를 60-34로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3쿼터 역시 흐름을 이어갔다. KT는 3쿼터에 로건이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몰아넣어 최진수를 앞세운 오리온에 찬물을 끼얹었다. KT는 김영환과 랜드리의 지원사격을 묶어 3쿼터를 90-59로 마쳤다.
승기를 가져온 KT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는 와중에도 리바운드 싸움은 우위를 점했고, 결국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KT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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