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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크러쉬가 애정 어린 보컬 디렉팅으로 시선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예비돌들의 순위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보컬 디렉터 크러쉬는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평가로 주목을 받았다. 다재다능한 끼를 자랑한 예비돌 정진성의 무대에 "끝 음 처리하는데 호흡이 부족한 거 같다"며 보컬의 입장으로 문제점을 짚어냈다.
이어 예비돌 지진석이 본인의 곡 'SOFA'를 선곡하자 "나도 이 노래를 부를 때 힘들다. 땀이 난다"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립 박수를 이끌어낸 예비돌의 무대에 "너 진짜 짱이다. 정말 놀랐다. 등 뒤에서부터 뺨까지 소름이 돋았다. 심지어 키를 높여 불렀다"며 원곡자로서 뿌듯함을 전했다.
특히 크러쉬는 예비돌들이 경쟁에서 느끼는 압박감과 고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故종현의 '하루의 끝'을 통해 마음을 울린 무대를 선사한 예비돌 신예찬에 "뭐가 그렇게 슬프고, 힘들었을까 궁금증이 생긴다. 예찬 군은 지금 열여섯 살이다"라며 진정성 있는 디렉팅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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