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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화의 희열’이 시즌2를 예고하며 잠시 동안의 이별을 고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시즌1 마지막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사 이국종’과 더불어 ‘사람 이국종’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생명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살리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쓴 소리도 마다 않던, 우리에게 친숙한 이국종 교수의 모습뿐 아니라 그의 어린 시절, 의대 재학 시절 등 개인적인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런 모습들은 그동안 ‘대화의 희열’이 보여줬던 모습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화 김숙, 2화 표창원, 3화 지코, 4화 인요한, 5화 안정환, 6화 천종호, 7화 강수진, 8화 아이유, 9화 송해 그리고 10화 이국종까지. ‘대화의 희열’에서는 많이 익숙한 혹은 아직은 생소한 게스트들과 사석에서 만난 것처럼 대화를 나눴고, 덕분에 여느 토크쇼에서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대화의 희열’ 만의 진솔한 매력으로 연결됐고, 시즌2를 향해가는 원동력이 됐다.
계획된 10명의 게스트와의 만남을 끝마친 ‘대화의 희열’은 시즌2를 논의 중이다. 앞서 제작진은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선공개되었던 게스트분들 중 불가피하게 일정 조율 문제로 모시지 못한 분들은 다음 시즌에서 꼭 모시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선공개됐던 게스트 중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문정인 교수,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만나보지 못한 상황. 이들, 그리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온 또 다른 게스트들과 함께 할 시즌2가 빨리 돌아오길 바라본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대화의 희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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