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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디크런치는 가요계에서 디크런치만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데뷔 때부터 자신들이 직접 만든 곡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미니앨범 'M1112(4colors)' 역시 디크런치의 컬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디크런치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의 목표는 디크런치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데뷔 앨범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이번 앨범으로 차트에 올라가서 디크런치를 좀 더 알린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보다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없었지만 음악이나 가사, 안무까지 저희의 아이텐티티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했어요. 시간에 쫓기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다들 열심히 노력했죠."(O.V)
디크런치는 이번 앨범에도 작사와 작곡을 물론 안무까지 자체제작에 나섰다. 현우는 "멤버들 모두가 참여해서 아이디어를 낸다. 이후에 곡을 점차 실체화 시키는 작업을 한다"며 "곡이 하루에 나오기도 하고 시간이 좀 더 걸릴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곡을 만들기 때문에 컴백에 대한 부담감 역시 좀 더 큰 거 같아요. 이겨내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 역시 필요하죠. 후회없고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라도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곡 작업을 멈추지 않아요."(O.V)
"당시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나면 아쉬운 부분들도 보여요. 활동하면서 느끼점도 많고 보고 배운 것들도 많았고요. 그럴수록 아쉬움을 더 크지만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이자 모토에요."(현욱)
디크런치는 9인 멤버 중 7인 래퍼로 구성되어 있다. 보컬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기존 아이돌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디크런치는 "힙합에 무게감을 좀 더 둔다기보다는 디크런치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컬라인 역시 독특하고 세련된 음색을 가지고 있어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디크런치는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사랑받고 있지만 이전 무대부터 굉장히 멋진 퍼포먼스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런 모습이 우리가 걸어나가야 할 길이 아닐까 싶더라"라고 말했다.
디크런치 만의 장점은 무엇일까."다양한 색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정말 특색있는 그룹이거든요. 멤버 전원이 작가와 작곡에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우리만의 음악적인 컬러를 보여줘요. 어딘가에 국한되지 않은 느낌, 그게 저희의 장점이죠. 또한 팀워크가 좋기 때문에 오래 장수할 수 있는 그룹이 될 거에요."(디크런치)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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