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34)가 통산 3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가시마는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페르세폴리스와의 결승전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가시마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2-0으로 페르세폴리스를 제치고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선발로 출전한 권순태는 ‘원정팀의 지옥’으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상대 슈팅을 무력화시키며 우승에 공헌했다.
권순태는 전 소속팀 전북 현대에서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 그리고 가시마에서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개인 통산 3번째 아시아 정상에 섰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가시마의 수호신 권순태가 3번재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가시마의 소원이었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권순태의 힘이 컸다”고 높이 평가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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