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현대모비스에게 3연패는 없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5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의 활약 속 109-83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9승 3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DB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승 9패가 됐다.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DB가 12-10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오용준의 역전 3점포를 시작으로 문태종과 라건아, 양동근이 득점에 가세하며 25-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일방적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섀넌 쇼터를 앞세워 DB 림을 맹폭했다. 라건아와 쇼터는 2쿼터에만 25점을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의 활약 속 2쿼터 31점을 뽑았고 56-3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반전은 없었다. DB도 3쿼터에는 적지 않은 득점을 올렸지만 현대모비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오히려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한 때 29점차까지 앞선 현대모비스는 88-60으로 3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치며 26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라건아는 35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쇼터도 3점슛 3방 포함, 21점을 보탰으며 양동근과 이종현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DB는 1쿼터 중반 이후 현대모비스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가며 완패했다.
[라건아.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