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슈틸리케 감독의 텐진 테다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시즌 최종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잔류에 성공했다.
텐진 테다는 11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018 중국 슈퍼리그 30라운드 최종전에서 1-5로 졌다. 텐진 테다는 이날 패배로 8승8무14패(승점 32점)를 기록했지만 최종전에서 다렌 이팡에 패한 창춘 야타이(승점 32점)에 승자승에서 앞서며 리그 14위로 올시즌을 마쳐 생존에 성공했다. 반면 텐진 테다에 승자승에서 밀린 창춘 야타이는 15위로 리그를 마쳐 강등이 확정됐다.
텐진 테다는 광저우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7분 조나탄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조나탄은 팀 동료 웨이준 시에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반격에 나선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전반 38분 탈리스카가 골문앞에서 헤딩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전반 45분 수비수 한웬 뎅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 받은 가운데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11분 아란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후반 30분이후 3골을 더 몰아넣었다. 결국 광저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텐진 테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텐진 테다는 최종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경쟁팀의 패배로 인해 중국 슈퍼리그 잔류에 성공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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