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결국 두 자릿수 연패에 빠졌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9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10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승 11패가 됐다. 최하위.
시즌 첫 3경기에서 2승을 챙긴 오리온은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대체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경기 내내 전자랜드에게 끌려다닌 끝에 완패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어제 경기 무기력한 모습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다"면서 "10연패가 부담되지만 정비를 해서 다음주부터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즌 초반에 보여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 감독은 "우선 위축된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그리고 조금 더 많은 로테이션을 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선수들에게도 그렇고 팬들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15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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