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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불과 며칠 전 유벤투스와 싸웠다며, 맨체스터 더비 패배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2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반면 맨시티는 10승 2무(승점32)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알아야 할 게 있다. 우리는 불과 며칠 전 세계 최고 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를 상대로 90분을 싸웠다는 점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홈에서 샤흐타르를 여유있게 6-0으로 이겼다. 완전히 다른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고 인정했다.
무리뉴는 “두 번의 원정으로 신체적은 물론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실점부터 좋지 않았다. 두 번째는 더 좋지 않았고, 세 번째 실점이 모든 걸 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3골이 모두 우리의 실수였다. 실수로 벌을 받았다. 특히 맨시티 같은 팀을 상대로 실수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아쉬워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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