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최정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나타냈다.
힐만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두산과의 6차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이재원(포수)-정의윤(좌익수)-강승호(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5차전과 비교해 최항만 박정권으로 바뀌었다.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최정은 그대로 3번에 위치했다. 최정은 이번 한국시리즈서 4경기 타율 .077(13타수 1안타) 3사구에 머무르고 있다. 홈런 없이 4경기서 안타는 1개가 전부다.
그러나 힐만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힐만 감독은 “걱정은 없다. 큰 경기 경험과 지금 보여주는 스윙을 감안했을 때 3번이 적합하다”라며 “아직까지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구가 3개 있는데 그것도 경기 내용의 일부다”라고 신뢰를 나타냈다.
이날은 힐만 감독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1승이면 정규시즌 압도적 우승을 차지한 두산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힐만 감독은 냉정함을 유지했다. “당연히 이겼으면 좋겠지만 이번 경기에 100% 집중할 생각이다. 모든 투수들이 준비 돼 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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