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주세종(아산)이 자신의 기량을 펼쳐보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주세종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오는 17일과 20일 호주에서 각각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주세종은 "대체선수로 대표팀에 발탁된 것이 이번은 처음은 아니다"며 "대표팀에 합류할 때마다 나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경험해봤고 그것을 토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발탁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대해선 "1부리그 뿐만 아니라 2부리그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며 "그 사이에서 좋은 경기를 하면 대표팀에 차출될 수도 있고 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팀에서도 대표팀으로 가기 위해 동료들이 노력하고 있고 그래서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것에 대해선 "(기)성용이형이 우리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표팀에 소집되면 성용이형이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과 어떻게 하면 희생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며 "이번에는 성용이형이 빠졌고 (정)우영이형도 없다. 다른 선수들로 대체해야 한다. 그 선수들 만큼 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대표팀 출국장에 수많은 팬들이 배웅해준 것에 대해선 "월드컵때보다 많은 분들이 공항으로 오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고 월드컵에서 어시스트했던 기억도 살아난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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