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비디오판독으로 희비가 갈렸다. 두산이 위기상황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결국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렀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8회초 위기를 맞았다. 2사 2루서 강승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놓인 2사 1, 2루서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것.
이때 두산 수비진의 위력이 발휘됐다. 중견수 정수빈은 타구를 잡은 후 홈으로 송구했고, 득점을 노린 주자 김재현과 포수 양의지는 홈에서 접전을 펼쳤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
판정이 내려지자 양의지는 확신을 갖고 비디오판독 사인을 보냈다. 결국 판정은 비디오판독을 통해 양의지가 주자를 태그아웃 처리한 것으로 번복됐다. 양 팀의 명암이 갈리는 순간이었다. 두산은 중견수 정수빈, 포수 양의지의 센스 덕분에 3-3 동점 상황서 8회초를 마무리했다.
[양의지.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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