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레이드 후 한국전력을 처음으로 만난 우리카드가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 위비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3-0(29-27, 25-14, 25-20)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리카드가 노재욱을 받아들이고 한국전력에 최홍석을 내주는 1대1 맞트레이드였다. 두 선수 모두 바뀐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양팀은 1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벌였다. 우리카드가 24-20으로 앞서다 서재덕의 맹공으로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신으뜸의 두 차례 공격이 모두 무위에 그치자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백어택으로 29-27로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1세트에 '올인'한 양팀의 희비는 그렇게 엇갈렸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26득점으로 맹활약하고 나경복이 50%의 공격 성공률로 12득점을 수확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시훈은 블로킹 3개 포함 7득점. 윤봉우도 블로킹 포함 4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외국인선수 아텀이 부상 공백을 보이고 있는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23득점으로 분전하고 최홍석이 11득점을 마크했으나 끝내 한 세트도 챙기지 못하고 개막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3승 5패(승점 10)로 4위 삼성화재(4승 4패 승점 11)를 승점 1점차로 따라 붙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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