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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도어락'(감독 이권 배급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이 현실적인 공포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던 '숨바꼭질', '목격자', '서치'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초인종 옆에 거주인의 성별, 수를 표시해 침입하는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숨바꼭질'은 당시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성 공포심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현실을 담은 스릴러 작품의 대표로 꼽히는 '숨바꼭질'은 당시 5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예측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일상을 교묘히 파고드는 공포를 자극하는 스릴러 작품들에 대한 열광적인 반응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 스릴러를 그린 '목격자'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 처음부터 범인의 얼굴을 공개하며 스토리가 시작되는 '목격자'는 평범한 아파트라는 일상적인 공간과 살인자와 목격자가 눈이 마주쳤다는 충격적인 설정으로 화제를 모으며 10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이어 부재중 전화 3통만 남기고 사라진 딸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던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서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SNS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토리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SNS가 소통의 창구가 된 시대 흐름을 바탕으로 내 가족, 친구 등 누구라도 주인공일 될 수 있는 리얼한 공포감을 전하며 흥행 복병으로 떠올랐다.
이처럼 현실적인 공포를 담은 스릴러 영화들이 관객들 사이에서 공감을 이뤄내며 뜨거운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2018년 현실 공포 스릴러 계보에 정점을 찍은 작품 '도어락'이 1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다.
단순히 영화적인 상상력에 그치지 않고, 일상을 교묘히 파고 드는 '도어락'은 나, 혹은 내 주변의 누군가가 한번쯤 겪어 보았을 상황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몰입감을 더한다. 또한 오직 혼자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민의 모습은 현대인들이라면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불안과 공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여기에 평범한 직장인 경민 역을 맡아 실체를 알 수 없는 낯선 자에 쫓기는 인물의 극적인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낼 공효진의 미친 열연까지 더해지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도어락'은 오는 1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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