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잉글랜드를 대표했던 공격수 루니(DC유나이티드)가 대표팀 은퇴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루니는 미국전을 통해 대표팀 은퇴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루니는 지난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루니가 미국전에서 자신의 A매치 120번째 경기와 함께 은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미국전을 앞둔 루니는 영국 BBC 등을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경기에서 나에게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어봤고 최선을 다하겠다. 내가 등번호 10번을 가지고 주장을 맡는 것에 대해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지난 2003년 17살때 잉글랜드 대표팀에 첫 발탁됐고 마케도니아와의 유로 2004 예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골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119경기에 출전해 53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활약했다. DC유나이티드(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루니는 미국 무대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계획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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