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메수트 외질(30)이 아시아 구단의 유혹을 뿌리치고 아스날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의 에이전트인 에르쿠트 소구트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런던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외질이 아스날과 재계약을 앞두고 아시아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주급을 제안받았다고 고백했다.
소구트에 따르면, 외질을 원한 아시아팀이 주급 100만 파운드(약 14억 6,0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질이 지금 아스날에서 받는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원)의 3배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억원을 받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2배다.
하지만 외질은 ‘돈’이 아닌 ‘축구’를 선택했다. 소쿠트는 외질의 삶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돈은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시아 유혹을 뿌리친 외질은 올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다시 예전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외질은 12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