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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배종옥, 김정난이 '진실X거짓'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2관에서 '연극열전7' 세 번째 작품' 진실X거짓' 프레스콜이 진행돼 배종옥, 김정난 등이 참석했다.
'진실X거짓'은 "부부이자, 연인이며, 친구인 복잡한 관계의 네 인물이 각자의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반복하고, 진실이라고 믿는 순간 그 진실로부터 배신당하는 거짓말의 향연을 그렸다"는 게 제작진 설명이다.
배종옥과 김정난은 주인공 알리스 역을 맡았다. '믿고 보는 배우' 배종옥은 "진중한 중년의 사랑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며 '진실X거짓' 대본을 읽고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의 한계를 매번 뛰어 넘어 온 김정난은 2011년 연극 '단막극장' 이후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만큼 그의 연기를 직접 마주하려는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이 밖에도 알리스의 연인 미셸 역에는 연극 '킬롤로지'로 호평 받은 김수현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하루'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이도엽이 함께한다.
알리스의 남편 폴은 드라마 '훈장 오순남', 영화 '어떤 살인' 등의 김진근이 맡았고,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등의 23년차 배우 이형철도 분해 첫 연극 무대에 나선다. 정수영, 양소민은 로렌스 역을 맡아 자신이 배신했지만 지키고도 싶은 사랑과 우정이 주는 인생의 외로움과 무게를 연기한다.
지난 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
[사진 = 연극열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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