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는 베니테즈 감독이 경기 엔트리 18명 중에 최소 4명의 중앙미드필더는 있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니테즈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영국 크로니클라이브를 통해 최근 출전기회가 줄어든 미드필더 하이든(잉글랜드)에 대한 견해를 전하며 미드필더진 운영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하이든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뉴캐슬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했지만 올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서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미드필더진에 대해 "디아메와 쉘비가 플레이를 잘하고 있고 기성용 역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다"며 하이든의 포지션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베니테즈 감독은 "벤치에서의 균형을 고려할 때 두명의 미드필더는 교체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하이든에게 기회를 다시 부여할 것이라는 뜻도 나타냈다. 베니테즈 감독은 카디프시티와의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서 퇴장당했던 하이든에 대해 "시즌 초반 약간 혼돈이 있었지만 좋은 상태였다. 지난 2시즌 동안 우리에게는 중요한 선수였다"며 "하이든을 탓하지는 않겠지만 카디프전 활약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었다. 하지만 훈련장에서 최근 2주간 보여줬던 모습을 유지한다면 출전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4일 열린 왓포드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지난 11일 열린 본머스전에서는 풀타임 출전하며 뉴캐슬의 2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