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겉으로 보기엔 청순하고 연약해 보이지만, 훈련할 때는 악바리 근성을 갖춘 전사로 변한다. ROAD FC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이수연(24, 로드짐 강남MMA)이 훈련에 열성적으로 임하며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수연은 지난해 방영된 MBC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하자마자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MC, 멘토들과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작 이수연은 외모보다는 실력을 평가받길 원한다. 이미 <겁 없는 녀석들>에서 도전할 때 의외(?)의 근성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터. 난타전을 즐기고 상대방의 타격에도 기죽지 않는다. 실제 이수연은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 예쁘다는 말보다 잘한다는 말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수연의 모습을 두고 ROAD FC 前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은 “겁 없는 녀석들에서 코피가 나도 공격하러 들어가고, 계속 타격을 하려는 모습을 보고 ‘파이터 기질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실제 이수연은 주짓수 블루벨트로 주짓수가 베이스지만, 타격을 즐기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곁에서 이수연을 지도하고 있는 이윤준은 “본인이 타격을 즐기고 펀치도 꽤 세다. 저돌적인 스타일”이라며 이수연을 설명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이수연.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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