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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샘’의 최준영과 류아벨이 러블리한 동기 케미로 재기발랄한 로맨스 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한다.
1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황규일 감독, 최준영, 류아벨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샘’은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상'이 그녀인 듯, 그녀 아닌 그녀 같은 첫사랑 '샘'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알쏭달쏭 첫사랑 시그널 무비.
최준영과 류아벨은 한예종 연극원 동기 출신이다. 서로 호흡을 맞추기는 ‘샘’이 처음이다.
영화 '불한당' '싱글라이더' '글로리데이' 등을 통해 충무로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최준영은 첫사랑 찾기에 올인하는 ‘직진남’ 마두상 역을 많아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연애담'에서 걸크러쉬 지수 역을 맡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류아벨은 1인 3역을 맡아 알쏭달쏭한 매력을 품은 ‘그녀’ 역으로 동기 최준영을 러블리한 케미를 완성했다.
최준영은 “3년전에 찍은 작품인데, 당시에 연극 위주로 공연했다. 독특한 사랑 이야기에 끌렸다. 감독님이 류아벨 배우를 염두에 두고 각본을 썼다. 아벨 씨와는 동기이지만 호흡을 맞춘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류아벨은 "학교에서 우연히 지나가다 마주친 최준영 배우가 잘해보자 해서, 뭘 잘해보자는거야 라고 했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배우로서 최준영 배우를 존경했고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극중 류아벨은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물어보는 옆방 ‘그녀’, 분홍색 자전거를 타는 일본인 ‘그녀’, 피아노학과에 다니는 첫사랑 ‘그녀’로 변신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류아벨은 “제가 준영 배우를 생각하는 모습이 그녀가 마두상을 바라보는 모습에 담긴 것 같다”는 소감으로 첫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샘'은 황규일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최준영, 류아벨, 조재영, 김경일 등이 출연한다.
11월 29일 개봉.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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