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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이영자가 이사할 때 속옷을 꼭 챙기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이영자의 비밀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요즘 이사철 아니냐. 내가 몇 번 이사했나 생각해봤더니 10번이나 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포장이사가 보편화되기 전이었다"며 "나는 금품이 별로 없다. 하지만 내가 꼭 챙기는 게 있다. 일기장과 속옷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자는 "일기장은 내 진짜 속마음을 써놨기 때문이다. 계좌번호도 적어놨다"며 "속옷은 꼭 챙긴다. 너무 창피해서. 왜냐하면 속옷이 너무 크다. 입으면 딱 맞는데 그냥 보면 커 보인다"라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최화정은 "그런데 이영자가 속옷을 잘 벗어 놓고 간다. 가끔 '영자야 이거 가지고 가'라고 한다"고 덧붙였고, 이영자는 "한 번은 이 언니가 가방인 줄 알고 라디오 할 때 메고 나갔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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