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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재욱은 30대에 들어서며 한층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사이코패스부터 매력적인 재벌, 모차르트까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재욱은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서의 연기 호평에 대해 "빙의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해줬기 때문에 저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장르물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죠. 하지만 장르물 전문 배우가 되고 싶은 건 아니에요. 장르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로맨스나 코미디, 다른 장르의 연기를 했을 때도 이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재욱은 김동욱과 드라마 '커피 프린스' 이후 십여 년 만에 재회했다. 김재욱은 "동욱이와 은채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같이 현장에서 장난도 잘 치고 까불기도 했다. 어디 가서 그렇게 못할 만큼 편하게 촬영했던 같다"고 말했다.
김재욱이 빙의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저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지 않을까요?(웃음) 현장에는 빙의자의 기본적인 교육을 해주시는 안무가 분이 계세요. 빙의자로서 움직임이나 소리, 표정, 손의 움직임을 배우죠. 여기에 배우들이 자기 스타일대로 소화해서 사실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저 역시도 그런 과정을 보여주겠죠."
김재욱은 자신의 별명을 아냐고 묻자 "종이인형 아니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동안 친숙하고 친근한 이미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새 종이인형이나 퇴폐미 같은 별명이 생기더라"라며 "저를 좀 더 가깝고 친숙하게 생각해주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작품 외 활동이 거의 없었던 김재욱.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 '정글의 법칙' 등 배우들의 다양한 예능 활동이 있는 만큼 인간 김재욱을 보고 싶어 하는 목소리 역시 높다.
"'나 혼자 산다'는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에요. 하지만 출연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가능하다면 인간 김재욱을 드러내는 건 피하고 싶어요. 제가 그렇게 재미있거나 예능감 있는 사람도 아니고 작품으로 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올해 김재욱은 연이은 작품 출연을 하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그는 "올해는 전반적으로 다 좋았다. 작업도 그렇고 얻은 것도 많고 스스로 배운 것도 많았다. 아주 좋은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한 해를 되돌아봤다.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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