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6년간, 3억"…유재석, 또 사랑의 연탄 후원 '올해 두번째 5천만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또 다시 연탄 기부로 훈훈함을 나눴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유재석이 "2월(사랑의 연탄 7만1500장/5천만 원)에 이어 또다시 지난주 14일 사랑의 연탄 7만1500여장(5천만 원)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유재석의 후원으로 사랑의 연탄 7만1500여장이 서울 중계본동 104마을, 상계 3, 4동, 성북동, 창신동 등 511가정에 30일 동안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는 130~150장 사랑의 연탄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유재석의 후원이 2013년 시작됐다며 "당시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방문 사랑의 연탄 봉사와 배달을 하면서 연탄은행과 인연을 갖고 6년째 해마다 두 차례씩 9회 사랑의 연탄을 후원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그동안 유재석은 6년 동안 총 9회 사랑의 연탄 총 65만3020장(3억8천만 원)을 후원해 4427가정에 따듯함을 불어넣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유재석이 "금번 사랑의 연탄 후원도 조용히 계좌를 통해 후원을 해 연탄은행도 하루를 지나 알게 됐고 또 평소 후원 내용이나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아 미담이나 보도 자료조차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의 후원으로 각 가정의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과 더불어 "경기 침체 등으로 후원 문화가 위축되고 연탄은행이 어려운 가운데 있어 조용히 선행을 하는 유재석처럼 함께 나누고 봉사하며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운동을 위하여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 스스로 보도자료를 작성하게 되었다"고 부연했다.

대표 허기복 목사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때인데 그럴수록 함께 돕고 나누며 사는 일이야 말로 복지국가로 가는 지름길이며 또한 연탄천사 유재석과 같은 선한 마음과 선행은 우리사회나 우리 모두가 함께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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