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은 20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벤투 감독 부임 후 6번의 A매치서 3승3무를 기록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지난 1997년 축구대표팀 전임 감독제가 시행된 후 데뷔전부터 시작해 최다 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전반 9분 남태희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24분 황의조가 추가골까지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한국은 전반전 초반 연속골을 터트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파나마전에서도 비슷한 경기 내용을 보였었다. 한국은 파나마전에서 전반전 동안 박주호와 황인범이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경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연속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한국은 한수 아래로 여겼던 파나마와의 대결에서 예상치 못한 고전을 펼치는 불안함을 노출했었다. 당시 벤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축구는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35분까지 잘하다가 경기력이 떨어진 부분에 있어서 축구는 원래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 때부터 우리가 간결하게 하던 플레이를 어렵게 하기 시작했다. 공격에서 안정적으로 하면서 빠르게 전환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전반전이 종료 10분을 앞두고부터 후반전 동안 경기를 컨트롤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었다.
지난달 열린 파나마전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던 벤투호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골이 앞서 있던 전반전 종반 상대에게 3차례 유효슈팅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긴장감을 유지하는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 수비진은 후반전 들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상대에게 별다른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대표팀은 후반전 들어 문선민에 이어 석현준까지 골을 터트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고 결국 우즈베키스탄전을 대승으로 마치며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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