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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자신 있어요? 같이 늙어가다가 어느 날 혼자 젊어져도 날 버리지 않을 자신, 혹은 혼자 먼저 나이가 들었을 때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을 자신."
20일 밤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1년 만에 재회한 한세계(서현진)와 서도재(이민기). 한세계는 연예계에 복귀했고, 두 사람은 돌고 돌아 제 자리를 되찾았다. 칸 여우주연상에 거론될 만큼 톱스타의 삶으로 돌아간 한세계는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했고, 바쁜 애인을 둔 탓에 서도재는 외로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이유로 멀어질 사이가 아니었다. 한세계가 영화 촬영을 함께한 배우와 열애설이 터지는 등 우여곡절 속에서도 한세계와 서도재는 닭살애정을 키워갔다.
그리고 서도재는 한세계의 촬영장에 '한세계 남자친구 서도재'라는 플래카드가 걸린 커피차를 보내는 방식으로 자신이 한세계의 남자친구 임을 세상에 알렸다.
강사라(이다희)와 류은호(안재현)도 마찬가지였다. 지나치게 배려하는 류은호와 지나치게 터프한 강사라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만들어갔다. 특히나 인기가 많은 남자친구를 우려하던 강사라는 류은호의 집을 찾아가 부모님 앞에서 "아드님을 저에게 주십시오.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겠습니다"라는 심쿵 프러포즈를 건넸다.
칸 출국을 앞두고 서도재가 좋아하는 붉은 드레스를 차려입은 한세계. 이 모습을 본 서도재는 그녀를 어디론가 이끌었다. 바로 미리 준비된 언약식장이었다. 서도재는 "자신 있어요? 같이 늙어가다가 어느 날 혼자 젊어져도 날 버리지 않을 자신, 혹은 혼자 나이가 들었을 때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을 자신"이라고 물었고, 한세계는 망설임 없이 "자신 있다. 그러니 반지를 끼워라"며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뷰티인사이드'는 16회에 걸쳐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 한세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 서도재의 로맨스를 그려왔다.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 등 배우들의 로코 연기가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후속으로는 배우 윤균상, 김유정, 송재림이 주연을 맡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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