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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자 사과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형 산체스는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20일 "가장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 입장을 전했다.
그는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저는 5살이었다. 어제 뉴스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며 "그래서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은 온라인은 통해 그의 부모가 거액의 사기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그는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경하게 맞섰다.
이후 관련 피소 사실 확인서까지 공개됐고, 제천에서 뉴질랜드오의 잠적 과정까지 담겨있는 구체적인 정황과 증언들이 나오자 대중은 해명을 요구했다.
마이크로닷은 초반과 달리 침묵을 지켰고 결국 공식 사과문으로 입장을 전했다. 현재 '날 보러 와요', '도시 어부' 등 출연 중인 예능과 '국경없는 포차' 등 방송 예정인 프로그램이 있는 만큼 정확한 입장 전달이 있어야 했던 상황.
반면 형 산체스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태이다. 그의 SNS에는 오는 12월 6일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겠다는 글과 근황 사진 등이 담겨있다. 누리꾼들이 해명과 사과를 원하고 있는 만큼 그가 자신의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산체스 SNS]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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