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의 ‘잭팟 사나이’ 박지수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박지수는 지난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자신의 첫번째 A매치 경기를 뛰었다. 박지수는 후반 37분 정승현의 교체 멤버로 당당히 그라운드에 입성했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박지수는 평생 잊지 못할 경기를 치르며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박지수는 지난달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이후 벤투호 3기에도 합류하며 본인의 이름을 각인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합류 후 3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하며 속앓이를 한 박지수는 이를 악물고 본인의 장점을 벤투감독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박지수는 대표팀에서는 새내기지만 소속팀 경남에서 31경기서 2골을 기록하며 투지 넘치고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경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K리그1 2위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경남 돌풍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박지수는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 긴장되고 많이 떨렸다. 잘하는 것보다 리그에서 하는 것처럼만 하자는 생각을 하였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지만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뛰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으며 경기를 뛰었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목표는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뽑히는 것이다. 리그에서 남은 두 경기에 최선을 다해 명단에 뽑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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