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 父, 母 몰래 마을회관으로 김치 빼돌렸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승현의 아버지가 김승현의 유명세에 뿌듯함을 느꼈다.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 담그기에 나선 연기자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 가족은 김장을 위해 직접 양평 작은아버지 댁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김장 생각에 즐거워했지만 김장 지식이 전혀 없는 아들들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다. 특히 김승환은 수육에 쓰이는 커피 원두 대신 믹스커피를 가져와 폭소케 했다.

이어 김승현 부자는 소금을 사러 마트로 향했다. 김승현의 방문 소식에 마을 주민들은 김승현을 반가워하며 사진 촬영, 사인 요구 등 미니 팬미팅을 진행해 웃음을 안겼다. 작은 아버지는 큰 뿌듯함을 느꼈다.

어머니와 김승환이 한창 양념 준비에 몰입하고 있을 때 결국 세 남자는 마을회관까지 찾았다. '광산 김씨' 자부심을 느끼던 김승현의 아버지는 술까지 따르며 판을 벌렸다. 안주가 없자 그는 김승환에게 전화 걸어 "고기랑 김치 좀 가져와라. 엄마 모르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결국 김승환은 주머니에 몰래 김치와 고기를 챙겨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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