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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예 장동윤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서 선배 이나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장동윤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처음 만난 이나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나영 선배님과의 첫 대본 리딩 자리에서 무척 긴장했었다. 저에겐 너무나 까마득한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기속 속에 완전 톱스타 선배님이시니까. 하지만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극 중 이나영과 모자(母子) 관계로 등장한 것에 대해 말했다. "사실, 모자 관계 설정이긴 하나 실제로 선배님과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과연 엄마로 생각할 수 있을가, 몰입될 수 있을까 싶더라"라고 얘기했다.
장동윤은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모성애가 절로 느껴지더라. 특히 제가 선배님 품에 안겨 우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감정이 확 왔다. 선배님께서 주시는 여운이 크니까 저도 연기할 때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많았다.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이나영 선배님이 단순히 걷는 신에서도 깊이 있는 표정을 보이시는데 모니터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라고 감탄을 보냈다.
21일 개봉된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이나영)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젠첸(장동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페퍼민트앤컴퍼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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