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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허민이 결혼 전 임신을 하게 되면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새 신부 개그맨 홍현희, 허민, 이수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허민은 악성 댓글에 관해 이야기하며 "저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남편(야구선수 정인욱) 욕이 많다. 남편이 한번 잘 던지면 다들 칭찬하시다가 실수 하면 바로 저에게 오셔서 악플을 남기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한창 라디오랑 '개그콘서트'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원래 다들 바로 결혼을 할 텐데 저는 비밀로 해야 했다. 남편이 시즌 중이었다. 그래서 잠수를 탄 것처럼 몸이 안 좋다고 말하고 관두게 됐다. 갑자기 제가 없어진 거다"라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친정도 서울이 아니고 대구였다. 남편도 서울에 있었고 혼자서 이걸 알고 있었다. 말을 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제가 그냥 대구로 내려갔고 그 때 시부모님이 많이 되어주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아기가 오늘로 11개월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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