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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J.T. 리얼무토는 로스엔젤레스의 레이더에 들어있다. 휴스턴도 기회가 있는지 보려고 숨을 죽인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포수 J.T 리얼무토의 트레이드에 나설까. 미국 언론들은 마이애미가 리얼무토를 빅마켓팀에 팔고 리빌딩을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미 작년 비 시즌에 간판들을 팔고 유망주를 받은 사례가 있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포수 자유계약시장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마이애미는 조만간 리얼무토를 트레이드 해야 한다. 데릭 지터는 계속해서 최고의 제안을 내놓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팬사이디드는 "마이애미는 2016년부터 핵심 선수들을 트레이드, 미래의 리빌딩에 나섰다. 리얼무토가 마이애미를 떠나면 그의 새로운 팀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왕의 몸값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리얼무토에게 관심이 있는 팀도 언급했다. 팬사이디드는 "애틀란타는 커트 스즈키를 대신할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 리얼무토는 로스엔젤레스 레이더에 있다. 휴스턴은 기회가 있는지 보려고 한다 뉴욕 메츠와 양키스도 다른 팀들이 움직이는 동안 물길을 디딘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실제 LA 다저스가 FA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을 붙잡지 않기로 하면서 리얼무토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팬사이디드는 "마이애미는 리얼무토를 유지하기 위해 시즌 마다 연평균 2000만달러를 쏟아내야 할 것이다. 철학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거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리얼무토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125경기서 477타수 132안타 타율 0.277 21홈런 74타점 74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생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리얼무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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