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베테랑 투수 장원삼과 심수창이 LG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2일 투수 장원삼, 심수창, 외야수 전민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23일 밝혔다.
1983년생 좌완투수인 장원삼은 한 때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 중 한 명이었지만 최근 3년간은 부진했다. 올시즌에도 8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6.16만 남겼다. 시즌 종료 후 삼성에게 방출을 요청한 그는 새 둥지를 찾게 됐다.
1981년생인 심수창은 친정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2004년 LG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심수창은 넥센, 롯데, 한화를 거쳐 친정팀에 돌아왔다. 2016년 66경기, 2017년 48경기에 나선 그는 올시즌 3경기에만 출장한 뒤 시즌 도중 한화로부터 웨이버 공시된 바 있다.
1989년생 우투좌타 외야수인 전민수는 2016년 74경기에 나서 타율 .305 3홈런 29타점 5도루 31득점을 기록, 야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지만 올시즌에는 21경기 출장에 만족하며 역시 웨이버 공시된 바 있다. 이후 찾는 팀이 없어 자유계약 선수가 된 가운데 LG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LG 차명석 단장은 "경험이 풍부한 장원삼과 심수창은 투수진에서 팀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다"라고 전한 뒤 "전민수는 외야수로서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LG 유니폼을 입게 된 장원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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