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민 열 명 중 여섯 명은 먹방이 살을 찌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MBC가 보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세 이상 성인 중 정상체중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1991명을 대상으로 올해 6월 전화설문조사한 '2018년 비만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
최근 방송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음식이나 과도한 포식 영상이 불필요한 허기나 식욕을 촉진, 비만유발을 조장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61.2%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라고 한 응답자까지 포함하면 84.9%까지 치솟았다.
지난 6월 한국건강학회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1%가 먹방 시청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87%에 가까운 응답자가 비만은 자신의 책임이며,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에 바라는 비만 정책으로는 운동 및 산책시설 등의 확대를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만에 대한 국민들의 잘못된 정보나 오해를 바로잡고, 국가 비만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