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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례적인 장기흥행 열풍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25일차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25일차인 11월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401만 4,592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기록은 ‘맘마미아!’(2008)가 46일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했을 때 21일이나 앞선 성적이다.
특히, 400만 관객을 돌파한 시점인 11월 24일은 ‘퀸’의 천재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27주기 기일로서 프레디 머큐리를 기억하는 팬과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기록으로 기억될 예정이다.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외화 개봉작들 중 올해 400만 명 이상의 성적을 보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2,710명),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658만 5,037명),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566만 1,257명), ‘앤트맨과 와스프’(544만 7,981명), ‘블랙 팬서’(539만 9,227명)와 비교했을 때 관객 팬층이 형성되어 있는 프렌차이즈성 시리즈 영화가 아닌, 유일한 단독 영화라는 점이다.
여기에 지난 3주차 주중(11/12(월)~11/15(목)) 47만 8,715명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4주차 주중(11/19(월)~11/22(목)) 55만 1,028명을 동원하며 관객 증가율 15.1%를 기록, 개싸라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끈다.
이처럼 꾸준한 흥행 상승세를 보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극장가로 밀려드는 신작 공세에도 불구 부동의 전체 예매율 1위 기록과 동시에 23일 ‘성난 황소’를 넘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압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맘마미아!’(457만 8,239명)를 비롯해 역대 뮤지컬 영화 흥행작들로 손꼽히는 ‘미녀와 야수’(513만 8,328명), ‘레미제라블’(592만 977 명)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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