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삼성이 4쿼터 들어 맹공을 퍼부었지만, 연패 탈출은 또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76-77로 패했다.
한때 15점차까지 뒤처졌던 삼성은 4쿼터 들어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문태영의 돌파가 효과적으로 전개됐고, 이관희는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경기종료 1분여전 전세를 뒤집어 대역전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마커스 포스터에게 2득점을 내줘 다시 주도권을 넘겨준 삼성은 이후 공격이 재차 실패, 분위기를 되찾는데 실패했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23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5반칙 퇴장 당하기 전까지 분전했다. 문태영(19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이관희(19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려 연패 탈출에 또 다시 실패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종료 후 "LG전을 시작으로 어쨌든 수비에서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보였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2주(A매치 휴식기) 동안 수비,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내실을 다져 3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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