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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지네딘 지단과의 비교에 고개를 가로 저으며 지단을 향해 ‘전설’이란 표현을 썼다.
솔라리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지단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이며 전설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단은 환상적인 선수였다. 그와 함께 경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운처럼 느껴질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솔라리는 지단과 2001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동료로 만나 함께 생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한 지단은 유스팀과 2군 코치를 거쳐 1군 감독으로 데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일군 뒤 지난 시즌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솔라리는 “지단은 감독으로서도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또한 나는 그를 인간적으로도 존경한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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