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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프리스트'가 섬뜩한 장면들로 첫 방송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24일 밤 방송된 OCN 새 주말드라마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1회에는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믿기지 않는 초현실적 상황들이 벌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은호(정유미)는 병원에서 원칙주의자 의사였다. 총리의 손자가 부담돼 아무도 치료하지 않겠다고 할 때, 칼로 복부를 찔러 수술을 감행했다. 이어 함은호는 선배로부터 크게 혼났지만, 병원 측에서는 칭찬을 받았다,
신부 문기선(박용우) 또한 초현실적인 모습을 지켜봤다. 사제 오수민(연우진)은 총리의 손자인 우주를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함은호는 우주의 엄마에게 "아이가 자해를 한 흔적이 있다"라고 말했지만 엄마는 "무슨 소리냐"라며 발끈했다.
그날 밤 병원에 누워있던 우주는 병실 끝에서 피를 흘린 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의문의 귀신을 보게 됐다. 우주는 그에게 목을 졸렸고, "살려주세요"라는 말만 힘겹게 할 뿐이었다. 결국 우주는 그 영령이 몸에 들어갔고, 병실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향했다.
우주는 쓰레기더미에서 쓰레기를 먹는 이상 행동을 보였고, 오수민과 함은호는 그를 찾아나섰다. 수민은 우주에게 십자가를 들이밀었지만 제대로 구마가 되지 않았고, 함은호는 그런 수민의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 취급을 했다.
오수민은 그에게서 나쁜 영령을 빼내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우주 속 영령은 그럴 수록 버텼고, 결국 바닥에 쓰러졌다. 함은호는 "이제 여기서부턴 내 영역이다"라며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결합을 보여줬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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