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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즌을 장식할 마지막회가 지난 24일(토) 방송됐다.
지난 24일(토) 저녁 7시 30분 방송된 '최신유행 프로그램' 최종회(8회)에서는 '허트시그널', '요즘것들 탐구생활'. '김요한 이야기' 세 코너가 재미를 더하며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엇갈린 러브라인들이 본격적으로 끝을 향해 달려가며 미묘한 관계를 위트있게 그려낸 '허트시그널'은 출연진들의 케미를 극강으로 드러내며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요즘것들 탐구생활’에서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주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때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들 등 시청자들이 공감할 법한 내용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재미를 더한 것. 여주인공에게 고함을 치며 고백하는 드라마 속 남주인공, 짝사랑 상대의 집에 찾아가 밤새 기다리는 고백남, 왠지 모르게 멋있어 보였던 수련회 교관 등. 지금의 시선으로 본 예전의 문화들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김요한 이야기’는 김요한의 첫 번째 한국 적응기를 마무리했다. 좌충우돌 예상을 벗어난 사건들에 당황하던 주인공 김요한은 번뜩이는 사고방식과 넓은 아량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준 것. 여기에 이해를 넘어서 '기묘한 나라, 김요한이 바꾸겠다'는 멘트와 함께 다음을 기약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권혁수, 김민교, 이세영, 예원 등 SNL의 콩트 정예 멤버와 함께 현재 가장 유행하고 트렌디한 이슈들을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때론 가감없는 현실 풍자와 묘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사이다'같은 역할을 해 왔다는 평. 지난 24일(토) 최종회가 방송된 직후, 각종 SNS에는 "최신유행 프로그램이 끝나서 아쉽다", "소소한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휴식기를 가지고 내년 상반기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제공 = XtvN]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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