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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마이크로닷의 예능 발언이 뭇매를 맞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9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배우 이덕화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일화를 언급하며 “형이라는 호칭이 입에 붙다 보니 아버지보다 6살 많으신 큰아버지께도 형님이라고 불렀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큰아버지가 과거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 중 한명이라는 인터뷰가 나오면서 해당 발언은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 신현웅씨는 지난 23일 MBN ‘뉴스8’과 인터뷰에서 “동생에게 보증을 섰다 2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며 “(동생네에) 돈을 줬다는 사람들이 전화가 많이 왔다. 나한테 형이니까 갚아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7년 충북 제천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떠나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대해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사진 = JTBC, MBN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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