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강아정 맹폭’ KB, OK저축은행 꺾고 3연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가 화력을 과시, 상승세를 그리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청주 KB 스타즈는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1-54 완승을 따냈다.

강아정(22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지수(20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쏜튼(15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2위 KB는 3연승을 질주, 1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져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가 됐다.

KB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KB는 단타스에 대한 수비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강아정과 박지수가 좋은 슛 감각을 발휘해 기선을 제압했다. 쏜튼이 내외곽을 오가며 5득점한 것도 큰 힘이 됐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4-9였다.

KB는 2쿼터 들어 단숨에 OK저축은행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외국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시기를 틈타 골밑을 장악, 분위기를 주도한 것. 강아정은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KB는 박지수의 골밑득점, 염윤아의 지원사격을 묶어 로 달아나며 2쿼터를 마쳤다.

KB는 3쿼터에도 분위기를 유지했다. 쏜튼이 돌파를 연달아 성공시킨 KB는 박지수, 강아정의 화력을 더해 단타스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의 추격을 저지했다. KB는 3쿼터를 65-40으로 마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셈이다. KB는 4쿼터 들어 폭넓게 선수를 기용,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27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KB는 오는 29일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린다. OK저축은행은 30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KB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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