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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스틴 반스가 2019시즌 최고의 옵션이다."
LA 언론 다저스웨이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2019시즌 LA 다저스의 포수 운용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구단의 퀄러파잉오퍼를 거절, FA 시장에 나간 상황서 "반스가 2019시즌 최고의 옵션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포수 유망주로 키베르트 루이즈, 윌 스미스, 디에고 카르티야, 코너 웡 등을 확고히 보유했다. 스미스와 루이즈는 2019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됐다. 그래도 반스가 2019시즌 최고의 스타팅 포수 옵션"이라고 지적했다.
반스는 수비형포수다. 올 시즌 100경기서 타율 0.205 4홈런 14타점 32득점에 머물렀다. 다만, 수비에선 안정감이 있다. 지난 포스트시즌서 그랜달이 잇따라 수비 불안을 노출했을 때 반스로 적절히 대체했다.
다저스웨이는 "반스는 타율 0.205에 4홈런으로 공격에서 베스트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서 그랜달이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낸 후 선발포수 역할을 맡아 신뢰감을 줬다. 공격력이 좋지 않지만, 수비와 플레이밍에서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LA 다저스가 J.T 리얼무토 등 외부에서 포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다저스웨이는 "포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홈플레이트 뒤에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스와 스미스가 다저스에 견고한 수비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다저스웨이는 "반스가 2019시즌 공격에서 반등한다면, 상위 10명의 포수가 될 수 있다. 비록 그는 1년간 공격에서 침체됐지만, 아마도 2019시즌 다저스의 선발포수 최고의 옵션이다"라고 밝혔다. 반스의 타격 커리어하이 시즌은 타율 0.289 8홈런 38타점 35득점의 2017년이었다.
[반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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