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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서 고비를 넘기려면 최소 1~2명의 불펜투수를 보강해야 한다."
미국 LA 스포츠허브는 2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간략히 "다저스 불펜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서 훌륭했지만, 월드시리즈서는 그렇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불펜 보강의 명백한 필요성이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LA 스포츠허브는 "월드시리즈서 LA 다저스 불펜은 좋지 않았다. 대부분 책임은 라이언 매드슨에게 있다. 1~2차전서 보스턴의 승리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실제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 류현진이 5회 2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매드슨이 올라왔고,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를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이 올라갔다.
LA 스포츠허브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 프런트 오피스는 2차전 후 매드슨이 더 이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걸 알아야 했다. 다저스는 켄리 젠슨 앞에서 버텨줄 진정한 용수철 팔이 부족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LA 스포츠허브는 "페드로 바에즈는 지난 시즌 패스트볼로 다저스 불펜 투수들을 평균 구속 96마일로 이끌었다. 그러나 20이닝을 던진 불펜투수들 중에서 다니엘 허드슨, JT 차고이스만 95마일 이상의 속구 스피드를 갖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스턴이 포스트시즌서 의존한 4명의 불펜투수는 모두 95마일 이상의 스피드를 보유했다. 네이션 이오발디는 정규시즌서 패스트볼 평균 97.5마일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LA 다저스도 강속구 불펜투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끝으로 LA 스포츠허브는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고비를 넘으려면 적어도 1~2명의 불펜투수를 보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월드시리즈서 부진했던 라이언 매드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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