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유병재, 소울풀한 보컬리스트…너무 만족스러운 피처링"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식구 유병재와의 '소원이지' 곡 작업에 대해 말했다.

송민호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X ACADEMY에서 데뷔 첫 솔로 정규앨범 'XX'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타이틀곡 '아낙네'를 포함 총 12곡 전곡을 프로듀싱한 정규 1집을 발표한다.

이날 송민호는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 3번 트랙인 '소원이지 (HOPE)'를 꼽았다. 이 곡은 방송인 유병재가 피처링에 참여해 궁금증을 자극한 노래. 이성에게 술기운에 올라오는 흑심과 욕망을 억누르며 갈등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송민호는 "12곡 모두가 너무나 소중해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는 꼽기 어렵고, '아낙네'를 제외하고 제일 많이 들은 노래를 말하자면 '소원이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사실 원래 피처링의 주인공은 (유)병재 형이 아니었다"라며 "가수 중에서는 마땅히 피처링 부분을 맡아주실 분이 떠오르지 않았었다. 다양한 분야의 분들 중에 누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건 병재 형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양현석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병재 형에게 제안을 드렸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흔쾌히 수락해주셨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송민호는 "유병재라는 보컬리스트는, 굉장히 소울풀하다"라며 "저는 너무나 만족스럽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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