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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데뷔 10년만의 솔로 데뷔다.
보이그룹 샤이니의 키는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솔로 데뷔 앨범 'FACE' 발표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0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면서 컴백하게 됐다"며 "기분이 새롭다"며 웃었다.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노래 '누난 너무 예뻐'를 내고 데뷔했던 키는 솔로 출격이 "굉장히 바라던 일"이었다며 10년이 걸렸으나 "이것보다 이르게 내기는 싫었고, 지금이 적정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인기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다. 음악을 소개해 드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데뷔 11년차다운 여유 있는 소감이었다.
타이틀곡은 '센 척 안 해'(One of Those Nights).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센 척 안 해'에 대해 "감성적인 선율의 어쿠스틱 기타와 하우스 리듬이 어우러진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과 이별 후 자신의 연약한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키도 직접 "'센 척 안 해'는 제목만 들으면 강렬한 댄스곡처럼 보이지만 슬픈 가사"라며 "슬픔을 인정하게 이겨내겠다는 의미다. 괜찮은 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6시 발표.
이날도 여러 가수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는데, 샤이니 키는 "예전 같았으면 음원 성적에 많이 신경 썼겠지만, 지금은 당장의 음원 성적이나 음반 판매 순위보다는 제가 활동하는 중에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도 큰 무리 없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고 싶었다"며 "성적 쪽에는 크게 신경 안 쓸 것이다. 좋으면 기쁠 것"이라며 웃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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