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김예원 "머리 부딪히고 쓰러지는 장면, 두통 앓았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도어락' 김예원이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도어락'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와 이권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효주 역을 맡은 김예원은 "긴장감이 있을 때 그 부분은 숨 쉴 수 있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 몫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적당한 톤이 어떤 것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내가 몸 에너지를 많이 쓴 부분은 달려들어서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는 장면이었다. 그때 조금 실제 두통을 앓았던 것 같다. 테이크를 많이 가진 않았는데 빨리 오케이를 받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서였다"라고 전했다.

김성오는 겨울 촬영의 고충에 "난 추운 걸 힘들어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두 분도 추웠겠지만 롱패딩을 입고 찍으셨다. 부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스릴러다. 오는 12월 5일 개봉.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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